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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쇠고기' 등장 2년…이번엔 '인조 닭고기' 개발 추진

시험관에서 배양한 쇠고기가 나온 지 2년 만에 이스라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인조 닭고기'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아미트 게펜 교수는 '현대농업재단'이라는 비영리 단체의 자금지원 하에 1년간의 인조 닭고기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재단은 현재 인류가 소비하는 육류를 얻기 위해 도축용 동물을 사육하는 대신 이 같은 인조고기로 대신할 수 있기 바라는 단쳅니다.

앞서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연구진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의 자금 지원을 받아 5년간의 연구 끝에 소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시험관에서 쇠고기를 배양해 키워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게펜 교수팀은 마스트리히트 대학 연구진과는 달리 인조 닭고기를 키워내는 대신 닭의 세포 배양을 통해 온전한 인조 닭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앞서 닭의 세포를 이용해 상업적으로 이용가능한 시험관 닭고기 개발에 100만 달러의 상금를 내걸었지만 지난해 마감시간까지 아무도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육류 수요는 지구 인구가 90억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50년이 되면 지난 2000년에 비해 두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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