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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 첫 장타 폭발…1타점·1득점

추신수, 시범경기 첫 장타 폭발…1타점·1득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루타를 쳐내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과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 경기 타율을 2할 5푼으로 유지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텍사스가 3대 1로 끌려가던 1사 1루 상황 화이트 삭스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벡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3루를 밟은 추신수는 다음 타자 라이언 루드윅의 희생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습니다.

세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6회말에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J.D.

마틴과 마주해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습니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습니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4타수를 소화했습니다.

텍사스는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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