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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8년만에 이스라엘로 농산물 수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수출됐다고 팔레스타인 마안 뉴스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살림 아부 사마라는 이날 토마토와 가지를 실은 트럭 4대가 이스라엘의 샬롬 국경 통과 허가를 받았다고 이 통신에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2007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관리하는 가자지구를 봉쇄한 이후 이스라엘로 첫 수출이다.

2007년 이전엔 가자에서 생산된 딸기와 카네이션이 중동과 유럽 시장에 수출된 적이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주 가자 농민을 돕고 유대교 안식년 기간 국내 채소 부족분을 충당하고자 가자에서 재배된 농산물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의 유대인 농부들은 7년에 한 번 돌아오는 안식년 기간 토지를 쉬게 하는 의미에서 경작을 중단한다.

이스라엘은 또 가자 상인들의 서안 지역과 이스라엘로 이동을 이전보다 많이 허가해주고 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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