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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홈런포 3방…삼성 꺾고 3연승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시범경기에서 10대7로 이겼습니다.

이병규가 1회초 삼성 선발 클로이드에게 120미터짜리 2점 홈런을 뽑아냈고, 3대1로 앞선 2회초에는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회에는 거포 유망주 최승준이 좌월 2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지난해 홈런 최하위였던 LG는 4번의 시범경기에서 벌써 홈런 6개를 쏟아냈습니다.

kt는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롯데를 6대5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2대1로 앞선 6회 롯데에서 방출된 장성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LG에서 이적한 박경수와 넥센 출신 조중근도 나란히 1타점 2루타로 힘을 보탰습니다.

KIA는 대졸신인 문경찬의 호투 속에 넥센을 5대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문경찬은 선발로 나와 4이닝을 2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3대0으로 앞선 8회에는 최희섭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3대2로 꺾었습니다.

2대2로 맞선 8회초 제크 루츠가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화는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SK는 NC와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SK 용병 브라운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 홈런 부분 선두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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