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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세계주니어대회 우승 이상호 귀국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파인 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가 평창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상호는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권에 들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상호는 "비시즌 기간 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 해 실력이 향상됐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아쉬움을 떨쳐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호는 어제 중국 야불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9년 남자 평행회전의 김용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상호는 평행회전에서는 동메달도 추가해 2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해 20살인 이상호는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으로 월드컵 참가 자격을 획득하면서, 3년 뒤 평창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FIS 포인트 획득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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