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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신안 흑산홍어 풍어…20일 사이 3천 마리 잡아

[핫포토] 신안 흑산홍어 풍어…20일 사이 3천 마리 잡아
홍어
'겨울철 별미'인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가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20일 사이에 3천 마리 가까이 잡는 대풍어를 기록했습니다.

신안군수협 흑산지점에 따르면 6척의 어선이 지난달 중순 1천200마리의 홍어를 잡아 위판한 데 이어 최근 또다시 1천300마리를 어획했습니다.

지난해 초 하루 위판량 1천500마리의 기록에 근접하는 어획고를 2번이나 세운 것입니다.

출어 어선은 많게는 500마리 정도 잡는 등 흑산 해역이 홍어떼로 넘실거렸습니다.

두 번 연속 1천 마리가 넘는 홍어를 잡는 풍어 속에도 어민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8㎏ 이상 홍어 암컷 한 마리 가격이 40만 원 이하로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50만 원을 넘던 홍어 값이 폭락한 것입니다.

풍어를 이룬데다가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마저 부진해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흑산 홍어는 신선한 회로도 먹지만 삭혀 먹을 때 코끝을 쏘는 특유의 맛을 냅니다.

'황산 콘드로이틴'이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돼 관절염, 기관지 천식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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