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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골목길서 갑자기 달려든 남성…'위험한 귀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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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는 심야시간 귀갓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36살 백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8일 새벽 4시 5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500여m 따라가다가 으슥한 곳에 이르자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백 씨가 자신의 목덜미를 붙잡자 거세게 반항했고 상의 외투를 붙잡히자 이를 벗은 뒤 달아났습니다.

여성은 도망쳐 나와 지나가던 차량을 세우고 휴대전화를 빌려 지인을 통해 112에 신고했고, 백 씨는 현금과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던 A 씨의 손가방을 가지고 달아나다 CCTV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주 동선을 파악한 경찰에 5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특수절도 등 전과 11범이며 수배 중인 상태였던 백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성욕을 느껴 A 씨를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심야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은 개인용 호신구나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112 긴급신고 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12 긴급신고 앱은 긴급 상황에 부닥쳤을 때 앱을 실행해 긴급신호하기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112 신고 되어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여 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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