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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벚꽃 4월 3일 개화…춘천은 12일께

강릉 벚꽃 4월 3일 개화…춘천은 12일께
올해 강원 지역의 벚꽃은 강릉에서 4월 3일, 춘천에서 4월 12일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지역의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평균적으로 평년보다 1일 정도 이르고, 작년보다는 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동은 평년보다 2일 정도 이르거나 비슷하겠고, 지난해보다는 1∼6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포대 벚꽃 군락지가 유명한 강릉은 평년보다 2일 이르고, 지난해보다는 1일 늦은 4월 3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서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3일 정도 일찍 꽃이 피겠다.

작년보다는 곳에 따라 5∼14일 정도 늦게 벚꽃을 보겠다.

춘천은 평년과는 비슷하나 작년보다는 12일 늦은 4월 12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벚나무 군락지인 소양강댐 일원에서는 작년보다 11일 늦은 4월 13일에 개화하겠다.

올해 개화가 평년보다 대체로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벚꽃의 개화시기에 크게 영향을 주는 3월 초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데다 중순과 하순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2월과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개화가 늦었다.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활짝 피는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4월 10∼23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동은 4월 10∼14일(강릉 10일), 영서는 4월 15∼23일(춘천 19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의 관계자는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주로 개화하므로 피는 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다"며 "예상시기는 평균 ±2일 정도의 오차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경포대와 춘천 소양강댐, 속초 설악동 등 강원지역 주요 벚꽃 군락단지 개화 실황정보는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gangwon.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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