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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SK에 짜릿 역전승…포웰 '역전 영웅'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자랜드가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 포웰이 경기 막판 눈부신 활약으로 역전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 헤인즈의 부상 결장으로 전자랜드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SK 국내 선수들이 악착같은 투지를 보이며 승부는 막판까지 접전으로 전개됐습니다.

동점이던 종료 38초 전 SK가 김선형의 3점포로 주도권을 잡은 듯 보였지만, 김선형과 박승리가 전자랜드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연속으로 놓쳤습니다.

전자랜드 주장 포웰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종료 18초 전 현란한 골 밑 돌파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힌 데 이어, 종료 8초 전, 또 한 번 밀집수비를 헤집고 왼손 드라이브슛을 집어넣어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대역전극을 완성한 포웰은 전자랜드 팬들 앞에서 포효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2연패에 몰린 SK는 3위 팀으로는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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