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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삶과 죽음…유니버설 발레단 '멀티플리시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봄을 맞아 다양한 공연 소식이 있습니다.

문화 현장,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니버설 발레단 '멀티플리시티' / 19~22일 / LG아트센터]

발레리나의 몸이 첼로가 돼 바흐의 무반주 첼로 곡이 연주됩니다.

스페인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인 나초 두아토가 안무한 '멀티플리시티'는 바흐의 음악에 맞춰 바흐의 삶과 죽음을 춤으로 표현합니다.

고전 발레에서는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지난해 한국 첫 공연 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입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후왕 젠이 바흐 역을, 김나은, 황혜민 씨가 첼로 역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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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 13일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올해 주목되는 연주회 중 하나인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내한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독일 공영방송이 운영하는 독일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로 한국 공연은 4년 만입니다.

2002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마렉 야노프스키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침머만 협연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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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 / 4월 26일까지 / 수현재씨어터]

많은 관객들이 재공연을 기다렸던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

가족을 내팽개친 방랑자 아버지와 아버지를 미워하는 듯 하지만 사랑하는 딸 경숙이 부녀의 이야기입니다.

고수희, 주인영, 김영필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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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안드레아 셰니에' / 12~15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 오페라단이 예술감독 퇴진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올해 첫 공연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무대에 올립니다.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실존인물의 생애를 다룬 사실주의 오페라로 한국에서는 몇 차례 공연됐지만, 국립오페라단의 공연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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