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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종북주의 성향인사 새정치 총선공천 배제 검토해야"

새누리당은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씨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연계 의혹을 에둘러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당 회의에서 "김 씨에게 국회 기자회견 기회를 주고 국회 토론회 장소를 마련해준 야당 국회의원과 김씨가 대표인 '우리마당'의 각종 간행물에 축사를 기고한 야권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재인 대표의 후속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문 대표는 당내에 김 씨와 관련된 인사가 있는지, 심적·물적·정책적으로 김 씨를 도운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해 점검하고 종북주의자와 연계돼 비호하는 듯 오해를 받지 않도록 진상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4월 임시회에서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이 통과하도록 전향적 결단을 바라고, 20대 총선에서 과거 종북주의 행적이 있거나 성향을 가진 인사의 총선 공천 배제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같은 당 심재철 의원도 회의에서 "김 씨는 이종걸 문병호 우상호 김경협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를 드나들며 세미나를 열거나 기자회견을 했는데, 야당 의원들은 발뺌만 하고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면서 "문 대표는 소속 의원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를 시키고 당 대표로서 유감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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