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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거용건축물 허가 16% ↑…"건설경기 회복세 완연"

지난해 건설·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풀 꺾였던 건축물 허가 실적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의 건축 허가 연 면적이 총 1억 3천8백 만 ㎡로 2013년과 비교해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증가세는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실적 증가가 견인했습니다.

용도별로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실적은 전년보다 16.7% 증가했고 전체 허가 면적의 41.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주거용 건물 허가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혁신도시 등 사업이 활발한 지방이 16.6% 늘었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수도권이 16.9% 증가해 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는 아파트의 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21.9%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도 각각 12.4%, 7.9%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건축물의 허가와 착공, 준공 실적이 모두 증가해 건설·주택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도 신규분양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만큼 관련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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