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핫포토] "봄이 왔어요"…월악산 '모데미풀' 활짝

[핫포토] "봄이 왔어요"…월악산 '모데미풀' 활짝
봄을 알리는 야생화 '모데미풀'이 충북 제천 월악산 만수계곡에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산림청 지정 위기종입니다.

지리산 남원 운봉 모데미골이란 곳에서 처음 발견돼 '모데미풀'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크기는 20∼40㎝ 높이까지 자라며, 줄기 끝에는 다섯 장의 별 모양 백색 꽃잎과 노란 수술을 가진 꽃송이가 달립니다.

월악산을 비롯해 한라산, 설악산, 소백산 등 분포 범위는 꽤 넓지만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 속 계곡이나 물가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모데미풀의 개화를 시작으로 조만간 복수초, 노루귀, 깽깽이풀 등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며 "송계계곡에서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덕주 자연관찰로 등을 찾으면 이런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