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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LG 제압…'승부 원점'으로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리온스가 길렌워터의 원맨쇼를 앞세워서 LG를 누르고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팽팽한 접전으로 전개됐습니다.

LG가 제퍼슨과 김종규의 화려한 콤비플레이로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오리온스는 2점 슛 성공률 74퍼센트를 기록한 길렌워터에게 공격을 집중시켰습니다.

4쿼터 막판까지 이어지던 균형을 깬 선수도 길렌워터였습니다.

2점 차로 앞서던 종료 1분 30초 전, LG 문태종의 실책을 틈타 이어진 속공에서 균형을 잃은 채 골밑슛을 집어넣었습니다.

경기 내내 낮은 자유투 성공률이 옥의 티였는데, 3점 차로 앞선 종료 10초 전 자유투 1구를 놓친 뒤 2구째를 집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5분을 뛰어 무려 37득점을 기록한 길렌워터의 맹활약을 앞세워 76대 72로 이긴 오리온스가 1승 1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추일승/오리온스 감독 : 선수들이 잘 출전해서 오늘 승리로 가서, 어웨이 게임에서 1승 1패 정도 하면 만족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포 헤인즈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며 전자랜드에 1차전을 내준 SK는 오늘(11일) 2차전에도 헤인즈를 기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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