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데이' 챙기는 중년들 늘었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챙기는 중년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부산지역 롯데 회원의 구매실태를 분석한 결과 5년 전보다 각종 행사 때 초콜릿과 사탕을 구매하는 40∼50대가 많이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구매한 고객들 가운데 20대와 30대는 2009년에 비해 각각 5%와 8% 늘어난 데 그쳤지만 40대와 50대는 각각 70%와 120% 늘었다.

화이트데이 때도 20대와 30대 고객은 각각 20%와 49% 많아졌지만 40대와 50대는 103%와 118%나 증가했다.

중년 고객이 늘면서 2009년 75.9%에 달하던 20∼30대의 관련 상품의 매출비중도 지난해에는 58.4%로 줄었다.

같은 기간 40대 이상 고객의 관련 상품 매출비중은 24.1%에서 41.6%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씀씀이는 젊은 고객이 컸다.

지난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을 보면 20∼30대는 1만8천원이었지만 40대 이상은 1만4천원이었다.

40∼50대 고객이 늘어난 것은 애정표현에 소극적이던 중년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