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선기관들 '지하디 존' 옹호단체 자금지원 중단

영국 자선기관 2곳이 이슬람국가, IS 대원으로 인질참수 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 등 무슬림을 옹호한 '케이지'에 대한 자금지원을 끊었다고 케이지 측이 밝혔습니다.

'테러와의 전쟁' 정책반대와 무슬림 인권옹호를 위해 런던에서 활동하는 케이지는 '로딕 재단'과 '조지프 로운트리 자선신탁'으로부터의 지원 중단을 수용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조지프 로운트리 자선신탁은 2007년, 2008년, 2011년에 모두 30만5천 파운드, 5억 천여만 원을 케이지에 제공했고, 로딕 재단은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2만 파운드, 3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자선위원회는 케이지 측이 자선기금 사용처에 관한 우려를 더 크게 만들어 '확고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고 뒤이어 두 자선단체는 지원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