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작은 사모님 됐다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화려한 변신을 감행했다.

9일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진 측은 고아성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서봄(고아성 분)이 작은 사모님이라는 새로운 호칭과 함께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

지난 3일 방송된 4회에서는 봄이 인상(이준 분)의 손에 이끌려 구청으로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 두 사람을 지지하며 미리 와있던 봄의 부모 형식(장현성 분)과 진애(윤복인 분)와는 달리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온 인상의 부모 정호(유준상 분)와 연희(유호정 분)는 울며 겨자 먹기로 떨리는 손으로 혼인신고서에 서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공개된 스틸 컷 속 서봄은 출산 후 줄곧 가정부 정순(김정영 분)이 준 후줄근한 옷만 입고 있던 것과 달리 봄처럼 화사하고 세련된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있다.

더불어 봄의 옷을 사다준 연희에 의해 호칭 또한 작은 사모님으로 정해진다. 봄의 앞날에 핑크빛 생활이 펼쳐질지 아니면 또 다른 갑질이 벌어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풍들소’ 제작진은 “마음으로는 아니지만 연희가 어쩔 수 없이 봄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 같다”며 “봄이 격식과 장벽으로 둘러싸인 정호의 집안에서 어떤 웃지 못 할 일을 겪으며 좌충우돌 살아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풍들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