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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 식품구매 꺼린다는 일본인 20% 미만

후쿠시마산 식품구매 꺼린다는 일본인 20% 미만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 4주년을 앞둔 가운데 일본인 10명 가운데 2명은 후쿠시마산 식품 구입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소비자청이 2013년 2월과 8월, 2014년 2과 8월 4차례에 걸쳐 벌인 조사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후쿠시마산 식품 구입을 망설인다고 답한 비율은 19.4%, 17.9%, 15.3%, 19.6%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당국이 공표하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함유량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후쿠시마산 해산물에 기준치인 ㎏당 100베크렐을 넘는 세슘이 포함된 비율은 2011년 2분기 조사 때는 57.7%였지만 작년 4분기 조사 때는 0.4%, 올해 1월 조사 때는 0.3%까지 낮아졌습니다.

일본생활협동조합연합회가 일본 18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일반 가정의 식사용 음식물을 분석한 조사에서는 1㎏당 1베크렐 이상의 세슘이 검출된 비율이 2011년 4.4%, 2012년 1.8%, 2013년 1.6%였으며 작년 7월부터 최근까지 시행한 조사에서는 세슘이 검출된 표본이 없었습니다.

후쿠시마현의 어민은 현재 털게, 전복, 학꽁치, 방어 등 58가지 수산물의 시험 조업을 하고 있으며 잡아 올린 수산물의 표본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 1㎏당 세슘이 50베크렐 이하인 것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2013년 9월 9일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해 일본 8개 현의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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