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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1월 614억 엔

일본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1월 614억 엔
일본의 올 1월 경상수지가 유가하락 등에 힘입어 614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발표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원유 등의 수입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40% 줄어드는 등 무역적자폭이 많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겨울철 에너지 수요로 수입이 증가하는 일본의 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동일본대지진 전의 201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한편 내각부가 발표한 작년 10∼12월 국내총생산, GDP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0.4% 증가, 연율 환산으로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내각부가 앞서 발표한 GDP 잠정치 2.2%보다 하향수정된 겁니다.

특히 기업 설비투자의 경우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0.1% 증가였지만, 확정치에서는 0.1% 감소로 수정됐습니다.

이로써 일본 GDP는 3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작년 4월 소비세 인상 후의 경기 회복세가 애초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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