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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2월 주택거래 10년 만에 최대치

<앵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는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파트보다 연립이나 다가구 주택의 거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난달 주택 매매량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7만 8천864건으로 1년 전보다 0.4% 줄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수도권은 3만 7천502건, 서울은 1만 2천990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2%와 10.4% 거래가 늘었습니다.

2월 거래량으로는 국토부가 주택 거래량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 10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특히 작년과 달리 설 연휴가 끼어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거래량이 훨씬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만 놓고 보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거래량이 3.2% 줄어든 반면, 다른 지역은 10% 정도 모두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6% 거래가 줄어든 반면, 연립과 다세대는 4.6%, 단독과 다가구는 0.7%가 늘어나서 전세난에 몰린 세입자들이 연립 등으로도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 2월 합계로도 15만 8천184건이 거래돼서 작년보다 14.3% 매매가 늘었습니다.

서울이 1, 2월 합계 19.4% 수도권은 16.5% 작년보다 거래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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