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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개성공단 발전의지 있는지 의심스러워"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노동규정을 일방 통보하고 우리측 대화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제의에 호응하지 않는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이 남북이 합의한 대로 개성공단을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일방적 노동규정 개정 통보는 남북 합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 조치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병철 대변인은 "북한은 지금이라도 당장 일방적인 노동규정 적용 시도를 중단하고, 남북간 협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가 제의한 공동위원회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한다고 일방 통보한 뒤, 이 문제를 협의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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