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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서도 포르노 촬영

이집트 유명 피라미드에서도 포르노 동영상이 촬영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동영상에는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맘두 알다마티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피라미드 내부에서 불법으로 성적인 장면을 촬영했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이집트 당국은 애초 배경이 덧붙여진 것이라며 동영상이 유적지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을 부인하다가 SNS 등을 통해 영상이 널리 알려져 비판이 거세지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일간 알마스리 알윰은 지난해 온라인에 공개된 10분짜리 이 동영상이 지역 보안 책임자의 묵인 아래 촬영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카이로 인근 기자 지역에 있는 이 피라미드는 이집트 피라미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인근에는 유명한 스핑크스가 있습니다.

앞서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앙코르와트에서도 아시아 여성의 포르노 사진을 촬영하던 프랑스 남성 3명과 누드 사진을 찍은 미국인 자매가 벌금을 내고 추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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