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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대사 업무 정상 수행"…공백 최소화

<앵커>

미국 백악관이 리퍼트 대사가 회복하는 대로 계속 대사 직무를 수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석인 주한 미 부대사도 이번 달 부임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성철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리퍼트 대사가 회복하는 대로 계속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리퍼트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았지만 훌륭하게 미국과 그 이익을 대표했다며 "그의 뛰어난 봉직이 그곳, 즉 한국에서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해 이번 사건이 리퍼트 대사의 대사직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석인 주한 미 부대사에는 마크 내퍼 국무부 인도과장이 내정됐습니다.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에 근무하면서 두 차례 북한을 방문했고, 일본에도 두 차례 근무한 아시아 통입니다.

피습 사건 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이달 중 서둘러 부임해 리퍼트 대사를 보좌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호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전 세계 미국 외교관들의 안전을 우선 순위가 매우 높은 고려 사항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국무부에도 이를 분명히 전달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 일은 한마디로 꽤 무서운 사건이라면서 외교 사절의 안전 강화에 미국 정부 대책의 주안점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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