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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몰아친 2골…'차범근 대기록' 향해 질주



<앵커>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가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벌써 16번째 골입니다.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이제 세 골차로 다가섰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는 파더보른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골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고전하던 레버쿠젠은 후반 28분 교체 멤버로 들어온 파라도풀로스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카스트로가 찬 프리킥을 파파도풀로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1대 0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9분 추가 골을 터트리며 파더보른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브란트의 긴 패스를 카스트로의 헤딩으로 밀어주자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종료 직전 다시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에 박았습니다.

상대 수비가 차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9호와 10호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자신의 시즌 최다골을 16호 골로 늘이며 지난 1986년 차범근이 세웠던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최다골 기록에 3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3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을 달린 레버쿠젠은 순위도 리그 4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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