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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에두 2골…전북, 성남 꺾고 개막전 승리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이 성남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홈 경기에서 용병 에두의 2골 활약 속에 2대0으로 이겼습니다.

2만 3천81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열린 개막전에서 전북은 전반 38분 이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두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에두는 후반 38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에두는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간판 공격수 이동국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에두와 에닝요, 김형일, 이호 등 새 얼굴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내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습니다.

2007년 K리그 수원에 입단해 3년간 30골, 15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에두는 이후 유럽으로 진출했고 지난 시즌 일본 J리그에서 뛰다가 올해 한국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15경기에서 11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던 전북은 올 시즌 첫 경기도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경기에는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문해 시축을 하고 양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인천은 광주와 홈 경기에서 2 대 2로 비겼습니다.

인천의 프로 2년 차 미드필더 김도혁이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K리그 1호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대1로 맞선 후반 46분 광주 수비수 정준연의 자책골로 인천이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의 이종민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광주는 1부리그 승격 후 첫 경기에서 패배를 면하며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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