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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조사하라"…"종북세력이 저지른 사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권은 이번 사건을 종북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최고은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대낮에 미국 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반미와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 극단적인 주장과 행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범인 김기종 씨가 여러 차례 주한 외교 사절에 대한 테러를 저지른 점을 지적하며, 어떤 목적에서 이번 일을 저질렀는지, 배후는 없는지 철저히 밝히라고 지시했습니다.

새누리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주한 외국 공관에 대한 경비와 주한 외교사절 경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번 사건으로 한미 동맹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당·정·청이 같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번 테러가 한국 국민을 대변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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