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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테니스 한국, 첫날 기선제압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1회전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임용규와 정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 태국에 2 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1단식에서는 임용규가 상대 에이스 우돔초케를 3 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우돔초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임용규는 2세트 우돔초케가 다리 통증을 호소, 메디컬 타임을 신청해 흐름을 끊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돔초케를 압도했습니다.

임용규는 3세트 우돔초케의 끈질긴 반격에 부딪혔으나 타이브레이크 끝에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며 1승을 챙겼습니다.

이어 벌어진 2단식에서는 정현이 손부트낙을 역시 3 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2세트 중반까지 정현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지다가 손부트낙이 2세트 4 대 1에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현은 5 대 5로 맞선 2세트에서 2게임을 연속으로 따내 주도권을 다시 잡고 결국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국은 앞으로 남은 복식 1경기, 단식 2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이겨도 2회전에 진출합니다.

이틀째인 7일에는 남지성-송민규가 라티와타나 쌍둥이 형제와 복식에서 대결합니다.

라티와타나 형제는 2007년 태국오픈, 2008년 첸나이오픈 등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복식에서 2차례 우승을 합작한 저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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