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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가입자 1년 반만 에 20만 명 돌파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판매 개시 1년 6개월만에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지난 3일 현재 20만 2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는 2013년 9월 전국 229개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8개월만인 지난해 5월 10만 명을 돌파했고, 그 뒤로도 계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위탁판매업체를 6개에서 10개로 확대한 뒤에는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636명으로, 확대 전보다 48% 늘었습니다.

가입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 21.4%, 60대 21.1%, 50대 19.6%, 70대 14.6% 등으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59.6%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월 청소년 전용요금제와 반값 무약정 요금제가 출시되고 데이터 상품까지 보강되면서 30대 이하 점유율도 지난해 12월 17.9%에서 2월 19%로 조금 올랐습니다.

요금 종류 별로는 기본료가 저렴하고 사용한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형이 47.8%, 음성·데이터 정액형이 34.1%, 음성 정액형이 16.7%였고, 단말 종류는 폴더폰 등 피처폰이 51.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처럼 우체국알뜰폰이 인기를 끄는 것은 통신비가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으며, 가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우체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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