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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 화려하게 수놓은 대보름 등 축제

<앵커>

중국에선 정월 대보름이 설날 못지않은 큰 명절입니다. 집마다 화려한 등을 달아놓는 전통이 있는데 역시 올해는 양 모양이 많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양한 모습의 거대한 등이 중국 곳곳을 화려한 빛깔로 수놓습니다.

양의 해인 만큼 단연 인기는 양 모양의 등입니다.

아울러 각 고장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류첸잉/타이완 리엔창현 연등제 참석자 : 특별히 우리 고장 '마추' 여신의 거상 등을 보냈습니다. 오시는 모든 분을 환영한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각 가정과 상점도 저마다의 독특한 등 장식을 내걸었습니다.

[양런제/푸젠 샤먼 시민 : 올해가 양의 해인 만큼 등 주위에 7개 양을 달아 '뛰어노는 양의 등'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전통 채색등을 만드는 장인들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불운을 쫓고 행복을 기원하는 대보름의 뜻은 우리나 중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광둥 산토우 시민 : 이 등은 매우 크고 화려해서 우리 집이 번창하고 밝은 미래를 가꿀 것이라는 희망을 줍니다.] 

많은 중국인들은 폭죽과 불꽃놀이를 즐기며 오늘(5일) 하루 떠들썩한 보름 밤을 보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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