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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동의 워렌 버핏' 만나…문화 사업 투자 요청

<앵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통해 원전 수출 기반을 마련한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다음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를 향했는데, 여기서는 '한국 의료' 진출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알-왈리드 킹덤홀딩사 회장을 만나 한국 문화 산업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최고 책임자도 만나, 정상회담 결과대로 우리의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가 현지에 세워질 수 있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아랍에미리트로 출발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은 오늘(5일) 오후에 열립니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원전, 인프라 건설 사업을 점검한 뒤, 아랍에미리트 신규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의료 산업 진출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해외로 보내는 환자의 진료비만 연간 2조 원에 달할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의료 산업의 '새 황금시장'으로 불립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재외국민이 1만 2천 명이나 되는 만큼 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각별히 챙겨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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