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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사우디, 공동투자 확대해야"

박 대통령 "한·사우디, 공동투자 확대해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형 원자로' 수출 기반을 마련한 박근혜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오늘도 '비지니스 외교'에 집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오후 한·사우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대규모 합작 사업을 통한 공동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두 나라 간 협력사례가 늘어난다면,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과 한국의 기술, 산업경쟁력이 결합돼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공동 투자 과정에서 쌓인 신뢰와 기술공유의 경험은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제협력도 두 나라의 새로운 성장전략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에너지와 서비스 산업 협력, 합작 사업을 통한 공동투자를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참석에 이어 사우디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150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 협력이 확대되면 동포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에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알-왈리드 킹덤홀딩사' 회장을 만나 한국 문화 산업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최고 책임자도 만나 우리의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가 현지에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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