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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육부, 초등 일제고사 추진 중단해야"

전교조 "교육부, 초등 일제고사 추진 중단해야"
전교조는 시·도교육청과 학교별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내일 실시하는 진단평가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반교육적인 초등 일제고사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5개 과목 진단평가를 위해 문제지를 직접 만들어 시도교육청에 보냄으로써 초등 일제고사를 기습 부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또 진단평가란 학생들의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것으로, 문제지 외에도 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다가 2013년에 학생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폐지된 바 있습니다.

이에 비해 진단평가는 초등학교 교과별로 진도를 나갈 때 학생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판별하기 위해 그동안 개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이 매년 자율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해 왔는데 진단도구를 만들기 어렵다고 해서 교육부가 만든 문항을 제공한 것뿐이라며 초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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