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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오일풀링’이 효과 만점?…위험성 높은 천연요법

[SBS 뉴스토리 - 근거 없는 의료 정보에 몸 망친다]

샴푸 없이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있다. 두피 건강을 위해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다는 ‘노푸(NO-POO)족’이다. 해외 스타들이 노푸를 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고, 최근엔 국내에서도 노푸에 동참 중이라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식물성 오일을 20여 분간 입 안에 넣고 이리저리 굴리며 헹구는 방법인 ‘오일풀링’ 역시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틱낫한 스님과 국내 유명 연예인의 건강 비법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취재팀이 만난 노푸와 오일풀링 사례자들은 하나같이 ‘만족한다’,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검진 결과는 정반대였다. 취재진이 만난 경험자 대부분이 실제로는 호전되지 않은 것은 물론 치료 적기를 놓쳐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 경우까지 있었다.

천연재료를 섞어 마시면 간 속의 담석과 노폐물을 배출된다는 ‘간 청소법’. 하지만 대다수 전문의는 배출된 물질이 실제 간 속 노폐물이 아니며,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뉴스토리팀은 이 건강법을 고안한 건강 전문가라는 사람을 추적해보기로 했다. 과연 그가 주장하는 건강 정보는 믿을만한 정보일까. 근거 없고, 검증되지 않은 의학정보의 위험성과 실체를 뉴스토리에서 추적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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