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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설욕전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파72·7천528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세계 6대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에 하나다.

70여명의 선수들만이 출전해 총상금 925만달러(우승 상금 157만2천500달러)를 걸고 나흘 동안 컷 오프 없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강풍에 흔들리며 부진한 성적을 낸 끝에 컷 탈락, 1인자의 체면을 구겼다.

매킬로이는 이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명예회복과 함께 4월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샷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 대회에서 무려 일곱 차례나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성적 부진과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지만 매킬로이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즐비하다.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는 패트릭 리드(미국)다.

리드는 지난해 매킬로이, 우즈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미국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만 24세인 리드는 올해에도 지난 1월 현대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 우승했고, 3일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배상문(29)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 2012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 밖에 재미동포 케빈 나(32)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같은 기간 푸에르토리코의 리오 그란데에서는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양용은(43)과 위창수(43), 박성준(29), 김민휘(23)가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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