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이건희 110위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MS의 공동창업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서 빌 게이츠의 자산이 지난해 32억 달러 증가한 792억 달러, 우리 돈 약 87조 2천200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위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차지했고, 투자 귀재인 워렌 버핏과 패션 브랜드 자라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평가보다 8계단 낮아진 110위를 차지했습니다.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1천억 원 이상을 가진 '억만장자'는 지난해 152명이 늘어 모두 1천826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