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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수주 대가' 금품 받은 완주군수 인수위원장 입건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완주군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해주겠다며 건설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49살 이 모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성일 완주군수 선거캠프의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관급공사를 수주해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공동인수위원장직을 미끼로 건설업자에게 금품과 향응, 고가의 양주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에게 돈을 건넨 건설업자는 완주군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수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완주군청 공무원이 금품 로비에 개입됐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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