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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2인승 '세계 5위' 쾌거

<앵커>

한국 봅슬레이가 세계선수권에서 눈부신 질주를 펼쳤습니다. 원윤종, 서영우 선수가 2인승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라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중계진 : 스타트 기록이 5초 19입니다. 놀랍습니다.]

원윤종, 서영우의 폭발적인 스타트에 놀란 현지 중계진이 매끄러운 조종 기술에 또다시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코너링이 정말 대단하네요.]  

원윤종, 서영우는 4차 시기 합계 3분 44초 69로 세계선수권 사상 역대 최고인 5위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메달권과 격차도 0.33초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소치 올림픽에서 18위였던 점을 돌아보면 1년 만에 말 그대로 기적 같은 성장을 한 겁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5등이 아니라 1, 2, 3등 순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꾸준히 올라가야 될 것 같아요.]    

이처럼 눈부시게 발전한 원동력은 과학 장비를 동원해 스타트 능력을 끌어올린 것과 함께 장비 및 트랙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영입 후 경기장 상황에 따라 다른 썰매 날을 쓰면서 전략적인 레이스 운영이 가능해져 선수들은 경쟁력과 함께 자신감도 키웠습니다.

[이 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평창올림픽이 있을) 3년 후면 메달 색깔이 문제지, 메달을 따는데 있어서는 (확실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남자 4인승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역주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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