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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장현성, 악역부터 코믹까지 '캐릭터 열전'

'풍문으로 들었소' 장현성, 악역부터 코믹까지 '캐릭터 열전'
배우 장현성의 연기변신이 끝없다. 이번엔 코믹연기로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장현성은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 딸 서봄(고아성 분)으로 인해 졸지에 을의 입장이 돼버린 가장 서형식 역으로 출연중이다.

극중 서형식은 전형적인 서민 동네에서 성실히 살아가고 있는 자영업자이자 가장이다. 10대 딸의 임신 소식에 온갖 성질을 부리다가도, 눈물을 쏙 빼기도,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진지한데 웃긴 남자’다.

장현성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배신자인지, 이중 스파이인지 속을 알 수 없는 대통령 경호실장 함봉수 역을 소화했고, JTBC ‘밀회’에선 ‘밀회’의 계산적이고 냉정한 법무팀장 김인겸 역을 맡았다. 또 SBS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에선 비열한 병조판서 홍계희 역을, SBS ‘펀치’에선 속물 의사 장민석까지 근 1년간 끊임없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리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풍문으로 들었소’에선 까칠하지만 가슴 따뜻한 아버지 서형식을 맡아, 쉼 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캐릭터 열전을 펼치고 있다.

매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장현성은 ‘악역 전문 배우’, ‘미친 존재감’, ‘배신의 아이콘’ 등의 애칭을 얻었다. 이번 ‘풍문으로 들었소’에선 진지한데 웃긴 아버지 역으로 블랙 코미디의 매력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일 밤 방송될 ‘풍문으로 들었소’ 3회에서 형식은 혹여나 한인상(이준 분)의 집안에서 딸 봄에게 갑질을 할까 걱정하며 만반의 태세로 시댁을 찾아 나서게 된다. 앞으로 재벌가 한정호(유준상 분)와 본격적인 갑을 대립구도를 형성하게 될 장현성이 또 어떤 연기를 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풍문으로 들었소’ 3회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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