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영란법 당론없어…토론바탕 野와 협상"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김영란 법' 처리에 대해 "끝까지 당론 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김영란 법 처리방향 논의를 위해 오늘(1일) 밤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오늘 토론부터 본회의 기명 표결까지 한 분 한 분이 헌법기관으로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토론을 바탕으로 내일 최고위원회 보고를 드리고, 내일 종일 어쩌면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모레 아침까지도 야당과 이 문제를 갖고 협상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레 아침 일찍 다시 한번 의총에서 여야 협상결과를 보고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그리고 난 다음에 표결처리할 수 있으면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27일에 이어 오늘 밤 7시부터 의총을 개최하고 김영란 법 처리 방향에 대한 토론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