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수학여행' 버스·트럭 충돌로 40명 부상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밀라노 남동쪽 크레모나 지역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 40명이 다치고 버스와 트럭 운전사 등 3명은 중태라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길옆으로 튕겨져나가면서 전복됐습니다.

경찰은 구조작업을 위해 사고현장 주변 교통을 차단하고 다친 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가 졸았거나 갓길에 세워진 버스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