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고대 잉카문명 유적지가 있는 페루의 계곡에 단 하나뿐인 다리가 폭우에 끊어졌습니다.
고립됐던 여행객들 아찔한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사납게 쏟아져 내리는 계곡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요, 이 계곡에 하나뿐인 이 다리는 황소처럼 덤벼드는 물길에 맞서다 이렇게 뚝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립됐던 관광객들이 케이블카 줄에 매달려 탈출하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발밑으로 눈길을 살짝 돌려보니, 떨어지는 건 뭐든 당장에라도 삼켜버릴 것처럼 엄청난 물이 흘러내립니다.
그래도 탈출에 성공했으니 이 기억은 오래 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