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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대표 신수지, 프로볼링 데뷔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프로볼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신수지가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공릉볼링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2015 로드필드·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신수지는 TV 중계가 열리는 다음 달 6일 프로볼링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프로볼링 알리기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신수지는 지난 2011년 은퇴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프로볼러 선발전을 거쳐 프로볼링에 입문했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는 남자 150명, 여자 80명이 출전합니다.

남자부에서는 예선 16경기 합계 상위 3명, 여자부는 예선 16경기 합계 상위 2명이 TV 파이널에 진출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룹니다.

여자부는 서울에서, 남자부는 경기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

본 대회와 함께 단체전, 여자프로볼링 한일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집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 약 20회에 걸쳐 전국 투어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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