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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김기성,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MVP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의 김기성이 2014-2015 아시아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올 시즌 정규리그 개인상을 확정하고 김기성이 MVP에 뽑혔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아이스하키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되는 김기성은 올 시즌 45경기에서 28골, 42어시스트로 안양 한라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라 소속으로는 2008-2009 시즌의 브락 라던스키, 2009-2010 시즌의 패트릭 마르티넥에 이어 통산 세 번째 MVP입니다.

김기성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MVP의 영광을 누려 감격스럽다"며 "좋은 팀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이 개인적인 영예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해야 진정한 MVP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며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사력을 다해 팀이 정상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기성과 같은 라인에서 뛰며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56개)에 오른 브락 라던스키는 베스트 포워드에 뽑혔고, 4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실점률 2.02와 세이브 성공률 0.926을 기록한 한라의 수문장 맷 달튼은 베스트 골리에 선정됐습니다.

한라는 다음 달 7일부터 하이원-오지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 3선승제로 2014-2015 시즌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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