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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익점유율 89%…안드로이드폰 8배

아이폰 이익점유율 89%…안드로이드폰 8배
애플의 아이폰이 작년 4분기에 스마트폰 이익점유율을 90% 가까이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작년 4분기 운영체제(OS)별 스마트폰의 이익점유율과 이익 규모를 발표했다.

SA에 따르면 애플의 고유 OS인 iOS가 탑재된 아이폰은 작년 4분기 총 188억 달러의 이익을 올리며 88.7%의 이익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의 이익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이는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의 흥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총 이익은 아이폰 이익의 13%에도 못 미치는 24억 달러에 불과했다.

점유율은 11.3%로 전년 4분기(29.5%)의 절반도 안됐다.

SA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의 작년 4분기 판매 점유율은 76.7%로 애플(19.6%)의 4배 수준.

그러나 수익은 아이폰의 8분의 1 정도만 챙기는 역설적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닐 모스턴 SA 수석이사는 "애플은 프리미엄 전략과 최소화의 원리(lean logistics)로 iOS의 독식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안드로이드의 낮은 수익성에 실망한 삼성과 화웨이 등 대형 제조사에게 마이크로소프트, 타이젠, 파이어폭스와 같은 다른 플랫폼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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