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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참석 혼수상태 빠진 여대생 의식회복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여대생이 의식을 회복했다.

27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광주 모 대학 신입생 A(19)양이 이날 오후 3시께 의식을 회복했다.

A양은 26일 오전 3시 22분께 전남 화순군 모 리조트에서 구토를 한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저체온·혈압안정·수면진정 등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심정지를 겪었던 만큼 추가로 경련 등이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해 A양을 다시 수면상태로 유도했다.

상태가 좋아지면 1~2일 정도 후에는 인공호흡기 치료가 끝나고 대화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A양은 지난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A양은 술을 마시고 구토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대학 측은 음주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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