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3루수 겸업'을 선언한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오늘(27일) 연습경기에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박병호는 KIA와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3루수로 출전했습니다.
수비력 한 번 보시죠.
2회 빠른 땅볼 타구를 잡아서 정확하게 홈으로 송구로 헤서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5회에는 타구를 한 번 더듬었지만, 빨랫줄 같은 송구로 강한 어깨를 뽐내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경기에서는 스나이더의 석 점 홈런을 앞세운 넥센이 연습 경기 3전 전승을 달렸고, KIA는 9연패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