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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 지도자·심판에 영어 공부 비용 지원

대한양궁협회가 소속 지도자와 심판들의 영어 공부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양궁협회는 영어 교육을 신청한 지도자 27명, 심판 3명에게 3월부터 6주 동안 전화로 영어회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을 올해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잡았습니다.

경기력은 최고지만 언어 장벽 탓에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뽐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영어 교육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 첫 단계로 최근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동계훈련 때 강사를 불러 날마다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협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들에 대한 영어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영어 인터뷰 등으로 적극적으로 활약상을 알리고 스포츠 외교 인력도 양성한다는 차원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운동으로는 이미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양궁은 재작년과 작년에 세계양궁연맹이 선정하는 부문별 최우수선수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력은 우리 선수들보다 한 수 아래이지만 자기 홍보가 자연스러운 외국 선수들이 그동안 투표에서 주로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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