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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음 달 6일 전기차 엑스포 개막…관심 고조

<앵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와 IT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버스를 비롯한 첨단 전기차들이 전시되고, 전기차 부품업체들까지 대거 참가해 한층 위상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문상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기차는 850여 대.

전국 점유율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충전기도 1천 개가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전기차 선호도도 높아졌습니다.

[장성훈/서귀포시 서홍동 : 제 운전습관도 굉장히 점잖아졌다, 그런 쪽에서 볼 때 안전문제도 좀 괜찮고요. 제주도 내에서 다니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아직 없습니다.]

제주를 국내 전기차 산업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던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규모를 대폭 키워 다시 열립니다.

41개였던 참가 업체는 68개로 늘었습니다.

기존 국내에 시판된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로릭사의 최신형과 중국 전기차 버스까지 전시 차종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전기차 핵심부품 업체들도 대거 참가하고, 처음으로 전기차 디자인 공모전도 마련됐습니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제주가 세계적인 전기차 시험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환/위원장,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 : 세계적인 전기 자동차가 만들어지면 제주도에 와서 테스트받고 인증을 받아라, 별 다섯 개를 받든 별 일곱 개를 받든 그럼 그거에 따른 에너지를 우리 제주도가 가지고 갈 수 있는 거고요.]

특히 이번 전기차 엑스포 기간에는 추가로 도민들에게 보급될 전기차 신청 접수가 진행됩니다. 

[박홍배/경제산업국장, 제주자치도 : 이번에 보급이 완료되면 2천930대가 되면서 전국 점유율의 45%가 되게 됩니다. 제주가 2030년 탄소 없는 섬 구축을 하는데 선도적으로 나가는 부분이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2회 제주전기차엑스포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2배 많은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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