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사상 유례없이 잘못되고 숨 막히는 회전문 인사"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이 임명된 데 대해, "국민 소통과 거리가 먼 회전문 인사"이자, "사상 유례없는 잘못된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음지에서 일하는 정보기관의 수장을 국정운영의 중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은 잘못된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록 대변인은 특히 "인사혁신을 통해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불통 인사이자 국민 소통과 거리가 먼 회전문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이 국정원장에 발탁된 데 대해서도 "국정원 개혁을 바라는 국민 여망을 무시한 실망스러운 인사"라고 비판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