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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안장관 "IS 가담, 가족이 신고해 달라" 호소

캐나다 공안장관 "IS 가담, 가족이 신고해 달라" 호소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가담하는 캐나다인이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가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블레이니 장관은 캐나다 퀘백의 10대 6명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같이 호소했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습니다.

블레이니 장관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사례 연구에 따르면 테러집단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는 경우의 80%는 주변 가족이 먼저 인지하거나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리는 모두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인물에 대해 당국에 알려 과격 의식화를 미리 방지하고 궁극적으로 생명을 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블레이니 장관은 최근 정부가 제출한 반테러법 개정안을 하원이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개정안은 정보 수집으로 법정 기능이 국한돼 있는 캐나다보안정보국에 여행금지와 금융거래 차단, 통신 제한 등의 대테러 실행 조치를 광범위하게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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